[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전국 8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밸류쇼핑(ValueShopping)의 아파트 가격 분석 6월 데이터가 금일 공개되었다.
8대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수는 4,790,149호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약 90%인 4,312,352호를 ‘밸류쇼핑’에서 전수 조사하여 가격산정 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는 약 7억4300만원으로 5월 중위가 보다 약 0.9% 상승하였다.
정부가 12·16 대책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초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꺾였지만, 반면 비강남권의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은 풍선효과로 가격이 더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이러한 규제로 고가 아파트 매수에 부담이 커지자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정부 규제가 덜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예금잔액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러한 현상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 자금출처 조사,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부동산 규제대책과 코로나19 등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긴 했지만 비교적 규제가 덜한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밸류쇼핑의 전국 아파트 중위값 하반기 데이터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이다.
한편, 밸류쇼핑의 8대 주요 도시 아파트 배치 작업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통계청 Kosis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그 외 여러 부동산 통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초 밸류쇼핑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로서, 여러 관련기관에서 부동산 지수 등으로 활용 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2020년 6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가격산정 시스템 ‘밸류쇼핑(ValueShopping)’을 활용한 것이다.
‘밸류쇼핑’을 통해 실제 주요 8대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79만호)를 전수조사 하고 있으며,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하고 있다.
아파트 외 기타 부동산에 대한 정보 역시 별다른 절차 없이 ‘밸류쇼핑(ValueShopping)’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밸류쇼핑에서는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 대해 주요 정보와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의 정보나 현재시세, 정부발표 공시가격 등을 확인하고 싶으면 인터넷 포털 검색창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밸류쇼핑’으로 검색하여 PC웹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