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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국 최초 ‘에너지-AI 융합공학과’ 설립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6-02 12:29

산업부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 선정…5년간 61억원 지원
고려대와 함께 AI기반 에너지융합기술 분야 교육과 연구
전북대학교 사업단장 양오봉 교수.(사진제공=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0년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사업단장 양오봉 교수)에 최근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원에 에너지-AI 융합 인력을 양성하는 태양에너지-AI 융합공학과를 설립한다. 산업부로부터 5년간 61억원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AI 융합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창의적 석·박사 융합인력 5년간 100여 명을 배출하게 된다.
 
그 동안 전북대 김동원 총장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는 AI(인공지능)와 에너지 분야의 주요 성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북대는 올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모집한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고려대와 한 팀을 이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선정돼 2개의 에너지융합대학원이 출범한다.
 
이번에 전북대가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을 따낸 것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들인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UNIST 등 12개 대학들과 경쟁하여 이뤄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전북대 에너지-AI 융합대학원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이며 독창적인 전문대학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에너지융합대학원은 AI기반 에너지융합기술 프로젝트, 인턴십,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창의적 융합인력 배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국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태양전지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한화솔루션, LG전자, 신성이엔지 등 10여 개 국내최고의 기업들이 전북대-고려대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한계에 도달한 태양전지 기술에 첨단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대학원 태양에너지-AI 융합공학과에는 화학공학부(양오봉·이수형·한지훈·김민 교수), 국제이공학부(노원엽·이승법 교수), 전자공학부(정길도·조성익· 이종열 교수), 컴퓨터공학부(이준환·오일석·이말례·윤수경 교수),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M. Shaheer Akhtar 교수)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김동환·이해석·전용석·강윤묵 교수)에서 국내최고의 태양전지와 AI(인공지능)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대-고려대 에너지융합대학원은 인공지능 기반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 개발, IoT/AI 기반 스마트 그리드 기술개발, 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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