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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무총장 조동천 목사 '히스기야의 기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04 11:39

Willow Greek Care Center에 참석한 조동천 목사, 조은주 사모.(사진제공=어깨동무)


'놀라운 기도의 능력'(사 38:7)

전세계 지구촌 방방곡곡 구석구석에 확산되어가고 빠른 속도로 퍼져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두려움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두려워하지말고 간절하게 기도할때에 '놀라운 기도의 능력' 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이사야 38장 7절 말씀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여기의 ‘이루신다’는 원어로 ‘야아세’ 인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다’ 라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의 치유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죽음의 문제를 앞에 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또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가지신 주권자임을 믿었습니다. 해시계가 물러가는 기적을 통해서 인생뿐만 아니라 만물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음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존 번연(John Bunyan)의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그리스도인이 소망이라는 친구와 함께 천성을 향해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험한 골짜기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심한 폭우까지 쏟아져 사면초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갈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는데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웅크리며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습니다.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절망이라는 거인이 앞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너희들이 내 구역으로 침입을 하였으니 가두어 버리겠다.'라며 두 사람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매질을 당하여 초주검이 되었습니다. 절망이라는 거인은 독약이 든 잔을 마시고 죽으라며 내밉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마시지 않고 버티자 날이 새면 갈기갈기 찢어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밤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밤을 새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녘쯤에 그리스도인이 외쳤습니다.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데 왜 감옥에 있었는지 아니 모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언약의 열쇠가 내 품에 있는 것을 몰랐구나하는 고통이 너무 심해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도다.' 그는 언약의 열쇠를 꺼내 자물쇠에 넣자마자 감옥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날이 새기 전에 친구 소망과 함께 절망의 성에서 도망칠 수가 있었습니다. 작가 존 번연은 언약의 열쇠가 바로 기도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하면 크고 은밀한 일을 보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길이 없는 것 같아도 기도하면 길을 찾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던 미래가 기도하면 눈앞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컨터베리 대주교의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일하면 우리 하나님께도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도 일하신다.' 'When we work, we work; but when we pray, God works.' 기도하는 상황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됩니다. 위기는 하나님을 깨닫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위기 상황에 간절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강력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부디 히스기야처럼 여호와께서 구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간절하게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눈물로 하나님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응답을 확신하고 항상 하나님께 구하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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