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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멸종위기종 '담비' 치료 후 자연 품으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6-04 14:08

교통사고 당한 담비 치료 후 3일 구조한 곳에서 방사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교통사고 당한 담비 치료.(사진제공=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한재익 교수)가 환경부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Ⅱ급인 담비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3일 오후 4시 진안군 안천면에서 한재익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담비를 방사했다. 이곳은 담비가 구조된 곳이다.
 
이 담비는 지난 5월 3일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 도로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신속히 구조해 꾸준히 치료했다.
 
구조 당시 담비는 2차선 도로가에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상태는 둔감했고, 머리기울임 증상도 있어 두부외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곧바로 센터로 이동해 a-ray를 찍었고, 외상성 폐손상과 골반뼈의 탈구가 있어 이에 맞는 약물처방과 재활훈련이 진행됐다. 한 달 가량의 극진한 관리와 치료 덕에 빠르게 회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재익 센터장은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오랜 치료 끝에 야생동물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2009년에 문을 열고 독수리나 수리부엉이, 말똥가리 등 멸종 위기종이나 한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와 재활을 통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 수의대 연구진들이 멸종 위기종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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