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MBC가 '박사방'의 회원 의혹이 제기된 자사 기자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4월 말, 한달간 두 명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기자의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해당 기자는 유료 회원 가입 의사를 밝히며 비용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자는 취재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취재 보고나 기록이 없었고 주장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MBC는 해당 기자가 '박사방'에 가입하고 활동한 것으로 판단했다.
MBC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처분이 불가피하다 보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