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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충북 초등 5·6.중1 4만2천여명 ‘첫 등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6-07 08:00

코로나로 등교 늦춰졌던 ‘마지막 학생들’까지 모두 등교수업
충북교육청·학교, 밀집도 최소화와 밀접 접촉 줄이기 ‘안간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첫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 두번째)이 청주 금천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직원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등교수업이 늦춰졌던 충북 도내 학생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신입생 등 모두 4만2000여명이 8일 등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는 ▶초등학교(국·공·사립) 267개교 5학년 학생 666개 학급 1만3564명, 6학년 학생 678개 학급 1만4028명과 ▶중학교(국·공·사립) 127개교 1학년 학생 587개 학급 1만4824명이 일제히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이로써 이날부터 충북 도내 전체 학생들이 등교하게 됐다. 지난 달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충북 도내 약 18만명의 전체 학생들이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밀집도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초등학교 20학급(학생 27명) 이상, 중학교 13학급(학생 30명) 이상 과대 학교의 경우 상시 밀집도를 60% 이하(최대 3분의 2 이내)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년별 주 단위 등교수업 및 온라인수업 교차 운영(격주 순환 등교)을 예정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학생 수도 점차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학교에서는 등교수업과 방역 철저에 집중하기 위해 8일 차분하게 학생들의 등교 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내수중학교(교장 우순옥)는 곰돌이 탈을 쓴 학생자치회 임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손소독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경덕중학교(교장 이은진)도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생수, 세정티슈 등 간단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이날 첫 등교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청주 경덕중학교를 방문해 등굣길 학생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 일신여중(교장 함종석)도 코로나19 사태로 담임교사의 얼굴도 한 번 보지 못하고 각자의 공간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던 1학년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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