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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실질적 민주주의 강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6-11 08:10

6,10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남영동 故 박종철 물고문 사건의 현장 509에서.....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1987년 故 박종철 물고문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6월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시위는 도시 직장인인 넥타이부대, 학생과 주부, 노인들까지 합류하면서 민주화, 군부퇴진, 직선제 쟁취 6,29선언의 성과를 일구어냈다.
 
33년 전 전국 주요 도시의 중심가에 나온 수백만 시민·학생들은 맨주먹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우고, 미래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산실이며 한 청년의 죽음의 현장이었던 509호가 있는 남영동 대공분실'이었던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6,10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일상의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이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다양한 민주주의를 향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며 "또한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그 당시 박종철의 시신 사체보존명령으로 부검을 이끌어 세상에 알리게 되었던 인물 그 당시 공안부장인 최환 변호사도 조용히 509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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