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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회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6-15 08:17

13일 허성무 시장이 창원노동회관 4층에서 열린 ‘제1회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허성무 시장)는 13일 창원노동회관 4층에서 ‘제1회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가 성황리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음악제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60년전 불과 17세의 나이로 산화한 김주열 열사를 기억하고, 3∙15의거를 비롯한 창원시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백남해) 주관으로 마련됐다.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9개팀 20여명이 경연을 펼쳤으며, 음악과 춤을 통해 민주열사들의 혼을 느끼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 가슴에 잠재된 끼와 재능, 열정을 마음껏 펼친 축제의 장이됐다.

허성무 시장은 축사에서 “60년이 흘렀지만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민주주의를 선물한 열사들을 기억하고, 민주성지 창원의 학생들이라는 자긍심을 가져 달라”며 “창원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와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열 열사는 60년 전 3∙15의거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됐다가 4월11일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발견됐으며, 처참한 죽음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이는 전국적으로 번져 4∙19혁명으로 이어져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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