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장애인 세대 전등리모컨 설치 호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06-15 15:01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이 내이동 장애인가정에서 전동리모컨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시설관리공단)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산업용 무선제어 분야 선두주자 티유(대표 이원희)와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밀양지회는 오는 19일까지 장애인가정 10세대에 전등리모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등리모컨 설치사업을 위해 장애인협회에서 선정한 장애인가정에 티유에서 지원한 리모컨 기기를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이 재능기부를 해 스마트 리모컨 설치와 함께 가스·전기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전동리모컨은 평소 장애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가정에 장애인 스스로 리모컨을 이용해 전등을 쉽게 소등·점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이 편리하고 가정 내 장애없는 공간이 활력소가 된다는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공공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생활의 본거지인 자택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의는 비교적 사소하거나 개인적인 영역이라 개선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전등을 켜고 끄는 일이 어려워 전등을 아예 끄고 생활하거나 켜놓고 생활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밀양시 내이동에 사는 D씨(67, 시각장애1급)는 "시각장애로 앞도 잘 안 보이는데 최근 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까지 불편해 실내에서도 휠체어를 이용해 생활한다. 전등을 켜거나 끄기 위해 침대에서 휠체어로 다시 휠체어에서 침대로 움직이는 일이 힘든 일이었다"며"전등리모컨 설치를 통해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병희 이사장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만능수리공 봉사단'이 달려가서 재능기부를 실천하며, 고객감동과 지역상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