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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스토리’ 만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6-18 13:21

방위사업청, 경남도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협약식
허성무 시장, 성공스토리 3대 발전전략 발표
18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창원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기 성과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경남도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조기 성과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경남도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한 이날 협약식에 앞서 방산 관련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도 있었다.

이 자리에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체계기업, 지역 방산기업협의회 등 25명의 방산분야 대표들이 참석, 산업 주체 간의 유기적 협력도 논의했다.

특히 허성무 시장은 변화를 뛰어넘는 성공스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스토리 3대 발전전략’을 제안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성공스토리 3대 발전전략’은 종전 정부 사업이 투입에 따른 단기효과에 초점을 맞췄다면, 발전전략은 방산클러스터의 참여 주체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고 구체적인 성공사례로 이어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발전전략을 요약하면, 1단계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지원사업이 사업추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참여 주체가 필요한 문제에 중심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창원시 자체 조사 결과, 관내 4700개의 사업체가 자리 잡고 있고, 이 중 절반이 부품국산화를 통한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은 기술 지원의 문제보다 사업의 접근∙참여∙결과에 더 많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2단계는 참여 주체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가 수동적인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나 결과에 대한 전략적 컨설팅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참여 주체가 낙관에 부딪히면 이를 해결하기보다 회피하거나 후퇴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료한 메뉴얼을 작성해 전(全) 과정에 코디네이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단계는 실패를 줄이는 성공스토리이다. 정보 보조사업은 추진과정의 결과에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결과에 회의적이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결과나 성과를 세분화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부품국산화를 예를 들면 지원 초기부터 정부조달, 체계기업 납품, 운용유지 부품, 방사청의 핵심부품 선행기술 개발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해외의 여러 사례를 근거로 이러한 발전전략이 성공적으로 클러스터에 정착되면, 자발적 참여의 개방성과 미래 전략 가이드의 혁신성이 일반기업의 방산 진출을 높여 경제파급 효과는 1조원 이상, 직∙간접 일자리 창출은 2000여 개가 사업기간(5년) 내 창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창원시는 이날 허성무 시장이 발표한 발전전략의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 이달 말까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실행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러한 발전전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속도감 있는 실천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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