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청와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북방정책 4대 전략 국가별 주요 협력방안 마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6-23 15:18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권구훈 위원장 주재로 제8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권구훈 위원장 주재로 민간위원, 정부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위 제8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8차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 전략과 국가별 협력방안’ 및 ‘신북방 문화·인적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권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북방경제협력에 미치는 중요한 시사점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 간 분쟁이나 긴장이 고조될수록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 번영을 도모하는 ‘신북방정책의 전략적 중요성 배가’되고, 수출 의존도와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높은 우리 경제는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 확보 필요’하며, K-방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등 新 분야 협력 심화’와 평화번영시대 구현을 위한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금융·경제·인적교류·디지털 협력플랫폼 구축의 필요’ 등을 강조했다.
 
북방위와 관계부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확대 강화하고, 다변화하기 위해 그동안 마련된 북방경제협력의 기틀을 바탕으로, 국내 관련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전문가 세미나 및 북방위 민간위원 자문 등을 거쳐 139개 정책과제와 45개 주요 실행과제를 포함하는‘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 전략과 국가별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신북방정책 4대 전략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 강화, ▲ 평화·번영시대를 여는 경제협력 체계 마련, ▲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 교류 저변 확대를 통한 경제협력 촉진 과 아울러 북방지역을 동북아권, 중앙아시아권, 유럽권으로 구분하여 국가별 주요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동북아권으로 ‘중국 동북 3성, 몽골’, ▲중앙아시아권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유럽권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등이다.
 
동북아권은 넓은 배후시장인 러시아·중국 등과 역동적 인구구조 평균 (연령 29.8세) 를 가지고,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실현하는 거점 지역인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중앙아시아권에서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계 거점적 위치를 활용 문화적 유사성, 한국산업발전 모델 및 한류 문화에대한 관심 등을 활용, 중앙아 정상방문(`19.4월) 후속 조치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개발 협력 및 농업 등의 교역 확대와 기업진출을 지원한다.
 
유럽권은 풍부한 내수시장, 유럽 접근성 및 혁신잠재력을 활용하여 기술협력, 스타트업·벤처 지원 등 산업기술 및 ICT 협력, 보건의료분야에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북방위는 하반기 주요행사로서 북방국가 주요 고위급이 참여하는‘2020 북방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통상 질서, 유라시아 금융협력 과제 등을 논의하고 중앙아 국가들과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지린성 창춘에 구상 중인 ‘한·중 국제협력 시범구’ 조성과 지원에 관한 MOU 체결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러시아 연해주에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북방진출을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지난 5월 대통령 특별연설문을 인용하여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북방위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고, 아울러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북방경제협력이 전방위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khh9333@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