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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북·포항·경주,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특별 회의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0:50

울산·경북 업무협약(MOU) 체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력사업 점검 등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는 25일 오후 5시 울산시청에서 우리나라 동해남부권 대표 지역인 울산, 경북, 포항, 경주 4개 지역이 모여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특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회의는 4개 지역의 상생발전 도모와 현안 해결을 위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울산과 경북 간 상호협력 협약식,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로 진행된다. 

협약식은 울산과 경북 간 5개 상호협력 과제에 대한 협약으로 마련된다.

해오름동맹 정기회는 올해로 5년차인 해오름동맹이 추진하고 있는 4개 분야 26개 공동협력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

시와 경북도는 협약서에서 고헌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묘소 정비와 울산·경북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비롯 태화강·형산강 조정 교류전과 프로축구 ‘동해안 더비’를 국내 최고 라이벌전으로 육성하는 스포츠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한다. 

또한,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한 울산(경수로 분야)과 경북(중수로 분야) 간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육성하고 경북지역 친환경 농특산물을 울산지역 학교 급식에 보급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공동 요청하는 한편, 주민의 수용성 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와 경북도는 협약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관심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상호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포항·경주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해오름동맹도시 여행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채택한다. 

공동협력사업 논의에 이어 2021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의 전동차를 울산 송정역, 경주 신경주역, 포항역까지 연장 운행할 것을 공동으로 요청하는 건의문도 채택한다. 

한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30일 협약서(MOU)를 체결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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