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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천서 코로나19 첫 확진자…청정지역 사수해온 군민 '충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6-27 22:14

옥천군, 확진자 근무하는 사업장 긴급 폐쇄.방역 실시
김재종 군수 "확산 막는데 최선 다하겠다" 긴급 브리핑
27일 오후 5시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운데)가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그동안 '확진자 수 0'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지역이어서 지역민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간 '충북 남부3군'으로서 공동방역을 실시해오던 영동군과 보은군 역시 충격이 크다.

27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옥천읍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 이원면 소재 부품회사인 B소재에 근무하는 A씨는 회사 동료 중 한 명(대전 동구 거주. 3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긴급 진단 검사를 받게 됐다.

이날 함께 식사한 대전에 사는 A씨의 회사 동료는 대전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틀 전인 25일 회사에서 대전 거주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예정)시키고 그의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다.

A씨는 퇴근 후 지역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부인과 직장 접촉자 7명, 밀접접촉자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쳤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A씨의 지인으로 A씨가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 26일 오후 4시간 가량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옥천군은 A씨가 근무하는 이원면 B소재를 잠정폐쇄조치했다.

또 옥천군 긴급방역소속팀이 B소재에 대해 긴급 방역을 벌였으며 거주지와 주변 및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서둘러 실시하는 등 확진자 발생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그간 심혈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인근 대전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관광지 시설 긴급 휴관에 이어 5일장도 휴장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옥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날 오후 5시 군정홍보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 속에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 군민여러분, 조금만 더 인내하고 서로 격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옥천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64명으로 늘어났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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