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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플라즈마 열분해 소각장 주민공청회...찬.반 양극 심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6-28 08:13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권광역소각장 1층 홍보관서
생활폐기물 지역협의회 찬성, 소각장대책위 반대
와캔, 플라즈마 20톤 규모 시범사업 가능할까 
전주시가 주최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시범사업' 주민공청회 현수막.(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전북 전주시가 플라즈마 열분해 소각시설 시범사업을 위해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권소각자원센터 홍보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런데 공청회를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로 양극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주시와 (주)와캔은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전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이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플라즈마 열분해 소각장 20톤 규모의 시범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공고되자 소각장 피해 대책위는 전주완산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치고 주민공청회 자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들 갈등은 전주시장이 위촉해 구성한 지역협의회 (위원장 배영길)는 플라즈마 시범사업 유치를 찬성하는 반면, 주변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전주소각장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최갑성)는 결사 반대하고 있다.
전주시 소각장피해주민대책위원회가 플라즈마 소각시설 중단을 주장하며 전주권소각자원센터 현수막.(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앞서 피해대책위는 전주시청사 앞에서 1개월 동안 집회 시위와 시장실을 점거하는 등 반대를 이어 왔다. 이 단체는 또 주민공청회 장소인 삼산마을 소각장 입구에 플라즈마 소각장 중단 현수막을 내걸었고, 각 마을을 돌며 가두 방송으로 반대 입장을 전하며 집회장으로 나오라고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역협의회는 전주권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3명,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 위원 3명, 전주권광역 소각자원센터 협의체 위원 3명과 공무원 시의원 와캔 임원등 14명으로 구성돼 일단 시범사업을 해보고 결정하자고 주장한다.

반면 소각장 주변 13개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전주소각장피해지역대책위원회는 현위치에 어떠한 소각장 유치도 이제 그만 설치하라는 입장이다.

전주시와 지역협의회는 "플라즈마 열분해 소각시설 시범사업은 일단 유치해 가동해보고 그 성공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피해대책위는 "전주시가 수년 동안 피해당한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리를 무시해 왔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로 구성된 두개 단체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전주시와 와캔이 실시하는 주민공청회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K주민 등 많은 지역주민들은 "전주시가 각 단체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보상과 친환경 소각장 유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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