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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언약장로교회 유승원 목사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28 02:00

시카고 언약장로교회 담임 유승원 목사.(사진제공=언약장로교회)


<디모데후서 1:1-14>
 
1. 디모데의 믿음을 정의하면서 사도 바울이 그 역사를 상기시킵니다.
디모데의 믿음은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3절). 우리의 믿음은 개인적 취향이나 취미가 아닙니다. 종종 종교를 취미의 선택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의 동참이며 그 역사 속에서의 한 역할입니다. 어떻게 보면 허망하여 실체 없는 ‘역사가 부른다’는 구호에 가슴 뛰며 그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우리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이 진정 이 장구한 역사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2. 내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특별히 기억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 사람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던져졌던 기독교 학교, 그 학교를 설립한 그 어떤 사람의 의지, 내가 만났던 여러 교목님들, 그래서 교회에 가게 되었고 교회에서 나를 말씀으로 지도해 준 여러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선생님, 선배. 네, 저 자신 하나만 생각해 봐도 엄청난 공동 사역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렇게 복음의 씨를 심고 물을 주어 자라게 했던 여러 사람들 앞에는 또 그분들의 목사님과 선배님과 어르신들이 있었습니다. 내 전에 있던 사람들 없이 내가 혼자 튀어나온 경우는 없습니다.
 
3. 이렇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시대와 문화와 나라를 건너서 되돌아가다가 결국 예수님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됩니다. 제가 그렇게 2000년 동안의 사람 고리로 연결되어 결국 예수님에게로부터 유래되어 있다는 것을. 제 안에 예수님 때부터 저에게 이르기까지의 2천년의 하나님 나라 역사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이곳의 여러분 모두 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정말 가슴 벅찬 믿음입니다. 이것은 정말 엄청나게 장구하고 견고한 영성의 흐름입니다. 감격해야 합니다!
 
4.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3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사도 바울이 5절에서 디모데의 3대를 언급하고 있지요.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혹시라도 이 장구한 역사의 흐름을 내가 끊어 놓아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11-14절로 이어집니다.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고 14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이것은 디모데에게만 주는 말씀이 아닙니다. 지금 내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제 내가 바통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지켜서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내게 있는 것입니다.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이 말을 들은 디모데는 잘 지켜서 전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이것을 소홀히 보시면 안 됩니다. 이제 내 차례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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