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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차단 비협조시설 강력대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6-28 15:01

방문판매홍보관 4곳 휴업, 콜라텍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
택시업계 손님용 마스크 지원 등 방역 강화
전 직원 비상근무, 종교·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 점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제공=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휴업을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점검하는 등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에 나섰다.

특히 방역 차단에 비협조적인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방문판매홍보관 4곳에 대해 적극 휴업을 권고한 결과 일주일 동안 자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현재 영업 중인 콜라텍 3곳은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위험시설로 판단돼 28일 자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시는 지역 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4번째 확진자가 방문해 접촉자가 발생한 7곳 시설에 휴업을 권고했으며 장례식장을 포함한 일부는 자진 휴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택시의 경우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미착용한 손님 응대를 위해 전체 1천400여대 택시에 손님용 마스크를 비치할 수 있도록 7,100장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주말과 휴일 동안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됐고 이 가운데 800여명은 종교, 체육시설, 결혼식장, 음식점 등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결혼식장은 직원들과 함께 QR코드를 통한 출입자 확인과 열체크 등을 실시했으며 종교시설도 방역수칙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 4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26일부터 이틀 동안 58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가운데 접촉자는 모두 143명으로 타지역 거주자 41명을 제외한 9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8명에 대해서는 29일까지 카드사용내역 정보를 받아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 검사부터 고위험시설 점검까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확진자 이동 동선과 겹치는 시민들은 즉각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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