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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성명서] 제주항공이 답할 차례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6-29 17:38

이스타항공./아시아뉴스통신DB

우리 이스타항공 1500여명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 일동은
이스타홀딩스의 경영권포기 및 지분을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기로 한 통 큰 결정에 대해 감사하고 고무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LCC 산업과 이스타항공의 영속과 발전을 위한 고심 끝의
용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인수자인 제주항공이 답할 차례입니다.
이스타항공의 직원들은 근 6개월을 절망 속에서 인수체결이라는 작은 희망만으로 버텨오고 있으나 제주항공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딜 클로징을 계속해 미루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M&A 진행 중이라는 사유로 정부의 LCC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어 회사와 임직원들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의 결단에 대해 한시라도 속히 답을 주시고 협상 테이블에 나와 주십시오.

저희 근로자 대표를 비롯한 이스타항공의 임직원들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떠한 고통분담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에서도 이제는 한 뜻으로 회사를 살리는 노력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부에 촉구합니다. 위기에 처한 LCC 지원을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 또한
이스타항공도 LCC 지원프로그램에 꼭 포함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6.29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 일동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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