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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Mission Ministry 오준섭 선교사 '하나님 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30 00:00

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사진제공=안산 꿈의교회)

[마태복음 6:33-3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어느 대 기업의 총수가 전국 공장들을 시찰을 한 후 공장의 임원들을 위한 만찬을 열었습니다.

그 장소에서 한 공장장이 총수에게 공장 운영에 대해 보고를 했습니다. 총수는 그가 탁월한 지도력으로 회사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며 크게 칭찬을 하였습니다.

총수는 그 공장장의 공로를 치하하는 술을 따라 주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그 공장장은 “회장님, 죄송하지만 술 대신 콜라나 사이다를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그 만찬장은 고요한 적막이 흘렀습니다. 잠시 후 총수는 "자네는 진짜 크리스천이군" 이렇게 말하고는 만찬장을 떠났습니다. 옆에 있던 선배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이 앞뒤 꽉 막힌 사람아, 자네는 특별 승진의 기회를 놓쳐 버렸군. 나도 크리스천이네. 술 한 잔 마신다고 하나님이 벌주시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융통성이 없나? 자네는 이제 회장님 눈 밖에 났으니 회사에 가서 짐정리나 하게”

공장장은 어린 시절 술을 많이 마시는 할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고생하던 것을 잊지 않았고, 모태신앙의 사람으로서 술을 가까이 하면 즐거움보다 후회스러운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상부의 명령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문책은 거녕, 승진을 했을 뿐 아니라 특별 보너스까지 받았습니다. 회장님은 그 공장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처럼 회장의 술도 거절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면 그 어떤 뇌물이나 부정부패도 거부할 수 있을 것이네"

회장님은 그를 이렇게 칭찬하며 그의 말이라면 항상 믿어주었고 회사의 중요한 요직에 그를 두고 항상 그를 신뢰해 주었습니다.  

신실했던 공장장은 술자리에서 재벌총수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그런 절호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의 결단에 하나님은 몇 배로 그의 삶을 채워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그의 나라’는 천국 즉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장소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통치의 개념이고 하나님의 뜻과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을 의미합니다. 주기도문의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 우리가 바로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그 순간,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 그 순간,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인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통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내 뜻, 내 계획, 내 생각, 내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죽을 때에 비로써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온전히 거할 수 있게 됩니다.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 마음 가운데 온전히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성전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때에 우리가 선 곳과 대한민국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보게 되며, 그분의 일하심 속에 우리가 귀한 도구가 되어 귀히 쓰임 되게 될 것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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