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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 전원 사임계 제출..."민주당 일방통행 정치에 함께할 이유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6-30 00:56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미래통합당은 29일 국회 17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규탄 성명문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인 정책활동, 이 실정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문제 삼으며 "일단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은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며 "제헌국회 이후에 교섭단체 의원들의 상임위를 의장이 일방적으로 2차례나 배정할 수 있는지 할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산회를 선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2020.06.29

따라서 통합당은 소속 의원 103명 전원이 이날 강제 배정된 상임위를 전원 사임한다는 사임계를 국회 의사국에 제출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박병석 의장과 여당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강제 배정한 데 대해 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이 사임계를 낸다"고 밝혔다.

4시간 동안 의원총회를 마친 뒤 통합당 의원들과 검은 마스크를 쓰고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너무나 절망적이고, 헌정파괴를 어떻게 막아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일단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과 정의당 6명, 국민의당 3명, 통합당 출신 무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해 총 116명이 표결에 불참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의원들이 투표한 투표함이 개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2020.06.29

민주당과 군소 범여권 정당만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정무위원장 윤관석,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이 선출됐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와 같은 시간에 열린 당 의원총회 중 브리핑에서 "짐작했지만 제1야당 국회의원 103명 전원을 의장과 여당이 상임위 강제 배정했다"며 "무슨 연유로 배정됐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질타했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국회 앞 의원회관 앞 도로 일방통행 표지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그는 이어 "(기자) 여러분들한테 배치표가 있지만 저는 모른다. 국회의원이 의장과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 뜻에 따라서 아무데나 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인가"라며 "강제배정을 하지 않으면 어떤 상임위도 구성할 수 없다. 그런데 오늘 의장과 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지금 독재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현 상태로는 통합당이 합류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면서 향후 민주당은 공수처, 추경이 끝나면 통합당을 설득을 하겠지만 그는 공수처는 이회찬 대표가 법을 바꿔서라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면서 그러고도 남을 정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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