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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코로나19 어려움 학부모·대학생 위한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모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6-30 14:24

행정업무 체험도 하고, 학비도 벌고 일석이조
7월 1일∼8일까지 50명 모집, 부모 또는 본인 주소가 군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 
심민 임실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군정 행정업무도 체험하고, 학비도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지원 사업에 이어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대학생에게 행정체험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
 
군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여름방학 행정체험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실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기계발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신청자격은 기준일(2020년 6월 30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임실군이어야 한다.
 
국내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오는 8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휴학생이나 대학원생,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평생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자 등은 제외되며, 선발방법은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 상황, 가정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군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및 읍·면에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 근무로, 보수는 최저임금 8590원을 적용하여 1일 68720원, 중식비 10만원은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사업장의 고용부담 완화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청년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년지원사업은 청년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생생지원금’ 사업과 청년 사업장이 대상인 ‘청년 시간제 인력지원’이다.
 
시간제, 단기근로, 일용근로, 아르바이트 중에 일자리를 잃은 청년실직자 중 20명을 선발, 생활안정을 위해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 19로 지역내 청년층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주문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번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이 코로나 19로 힘든 군민들께 자녀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학생들에게는 자기계발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생들에게는 행정체험을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여 지역발전 인재로 커나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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