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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소년지원재단 "직장 내 괴롭힘 확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7-01 16:00

내주 중 인권경영위원회 회의 개최, 징계요구 등 결정될 듯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청소년지원재단에서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아시아뉴스통신> 보도(6월 24일자)와 관련해 재단 측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청소년지원재단 차윤재 원장은 30일 기자와 만나 “확인 결과 특정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직장 내 괴롭힘이 존재했고,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들이 잇따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된 경남청소년지원재단.(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사실관계를 일부 확인한 재단은 29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인 A센터장에 대한 징계요구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면서 7월 초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권경영위원회’의 추가조사 결과 사안이 심각하고 피해자가 다수 확인될 경우 재단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청소년지원재단의 직장 내 괴롭힘은 고통을 호소하는 한 직원이 최근 경남도 감사관실에 ‘경남청소년지원재단 내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조사 및 피해자 보호요청’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취재 결과 재단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총 9명의 직원이 재단을 떠났으며, 이들 중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재단을 퇴사했다’는 사실확인서를 재단에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또 현재 재직 중인 직원 B씨도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사실확인서를 재단에 제출했으며,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 밖에 초과근무를 하면서도 A센터장을 의식해 초과근무 발생 사실을 숨긴 사실이 여러 건 확인됐다. 재단은 실제로 초과근무를 했으면서도 수당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 소급 적용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이처럼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이뤄져 온 데 대해 차윤재 원장은 “직원들과의 소통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했는데도 이 같은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2차 피해 방지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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