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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위원회,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 활성화’ 간담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7-01 08:41

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서울시 도봉구와 공동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6월 30일 오후 도봉구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 활성화’ 문제를 자치분권 종합계획(33개 과제, ‘18.9.11)에 반영, 행정안전부 및 교육부와 협업하여 인사 교류 활성화 등 제도개선과 교육청(학교)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사업 등을 자치분권의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교육계 등 관계 전문가가 모여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의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교육청(학교)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사례, 지역현장에서의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력모델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도봉구)에서 간담회가 열려 지역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이번 논의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도봉구는 그동안 학교에서 운영하던‘방과후 학교’를 2017년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협력하여 각자 역할 분담을 통해 학교는 정규교육을 전담하고, 지자체는 마을 주민을 교사로 활용하여 방과 후 돌봄과 정규교육외의 교육활동을 책임지는 것이 도봉구의 협력모델 실천 사례이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거버넌스 방향’ ▲ ‘일반자치가 바라본 교육자치와 교육거버넌스’ ▲ ‘미래형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 이성희 교육부 과장, 하봉운 경기대 교수, 박병진 광주 운남초등학교 교감, 박은경 서울시교육청 담당관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교육청(학교)과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감했다.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은 교육이 학교에서의 정규교육 외에 건강한 시민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인성과 진로·적성 체험 등 일반시민교육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교육이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 등 교육자치 영역(학교교육)과 시·군·구 등 지방자치 영역(시민교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 협력한다는 개념이다. 간담회에서 지역 현장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전 지역에 확산시키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며, ”지역 현장에서부터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국으로 점차 확산시키는 노력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위원회에서는 이번 논의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개선 또는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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