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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취임 2주년 기념식 대신 ‘쓰레기 수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7-01 11:51

환경미화원 등 현업 근무자 고충 파악
“이분들 덕에 군민 행복한 생활 영위”
이차영 괴산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은 1일 괴산읍내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쓰레기 수거.운반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별도의 기념식 없이 군민과 소통으로 취임 2주년을 기념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군민과 소통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민선7기 후반기가 시작된 이날 괴산읍내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운반을 했다.
 
이어 도로보수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현업 근무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음지에서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현업 근무자들 덕분에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남은 후반기에는 그동안 착실히 다져놓은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저를 비롯한 670여 괴산군 공직자들은 괴산이 갖고 있는 무한한 저력을 믿고, 능동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면서 후반기 군정운영 계획에 따라 군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민선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실현을 위한 여정에 4만여 괴산군민 모두가 늘 동행하면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하루 전인 30일 청안면과 문광면에 살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찾아가 고충을 듣고 어려움을 챙겼다.
 
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트는 ㈜네패스 입주공사 현장도 찾아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편 이 군수는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난 2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군정에 힘을 모아 주신 670여 공무원과 4만여 괴산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대응.방역활동, 봄철 산불예방활동, 4.15총선 준비, 코로나19 지원책 마련.추진 등 4중고가 겹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그렇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공무원이 하나로 뭉쳐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군수는 “후반기에는 지난 2년간 다져놓은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사업별 진도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농업, 관광, 제조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할 것”이라며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막아내는 등 청정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도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산읍 기능을 강화해 구심력을 높여 나가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SOC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보훈단체 등의 예우도 강화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더욱 우대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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