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섬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0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를 21일까지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섬 마을 공동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드는 섬 재생 사업으로 8월에 서류, 현장평가를 거쳐 9월초 선정 발표한다.
사진은 '찾아가고 싶은 섬' 통영 연대도.(사진제공=경상남도) |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 자체사업으로 금년부터 매년 2개 섬을 선정, 3년간 최대 30억 원(도비 50%,시군비 50%)을 투입해 섬주민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소득증대, 환경개선, 일자리창출 등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 기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사업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기획, 시행, 관리·운영 단계에 주민, 도, 시·군이 하나의 사업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그 과정에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가 및 청년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6월 24일과 25일 이틀 간 통영 농업기술센터, 사천시청에서 섬 주민,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도내 섬이 이번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계기로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서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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