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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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정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지회장,지역민에게 받은 사랑,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돌려주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홍경의기자 송고시간 2020-07-01 13:30

여성 사회참여·권익증진 앞장…정기적 지역봉사활동 실천
출산·양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출산 장려 홍보 실시
굴하지 않는 의미 담아 의왕 ‘서 있는 소녀상’ 제작 기여
손문정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장/(사진=의왕시지회)


[아시아뉴스통신=홍경의 기자]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이용해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건 기쁨이다.

대가와 직(職)에 연연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손문정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장은 자신의 일상에서 한 부분이 된 ‘자원봉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것이  봉사활동을 하는 원천이라 말하는 손문정 회장/(사진=의왕시지회)


손 회장은 “봉사의 기본은 사랑이다. 내가 속한 커뮤니티와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것이 봉사활동을 하는 원천”이라며 “우리 회원들은 각자의 본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삶의 행복을 찾는다”고 했다.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의왕시지회는 8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5년 2월 ‘의왕시 여성단체연합회’란 명칭으로 시작해 지난해 3월 사단법인으로 인준을 받으면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를 통해 여성 지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봉사에 헌신한 지 25년이 넘어 봉사 자체가 곧 삶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손 회장은 ‘봉사 삼매’에 빠져 있다는 주위의 전언이다.

손 회장은 10년 동안 의왕시 미용협회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미용인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각동,독고노인돕기 김치봉사/(사진=의왕시지회)


손 회장이 이끄는 의왕시지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보육원, 양로원, 교도소,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 곳곳 어려운 이웃에 헌신하는 봉사활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추억만들기 사진찍기/(사진=의왕시지회)


의왕시지회는 이·미용 봉사뿐 아니라 평소 복지관 내 배식봉사, 노인 커플 웨딩촬영, 요양원 노인들의 영정사진 촬영 등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6년 3월 의왕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불우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어 의왕시에 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 마스크 부족현상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2천여장 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의왕시지회)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염병 발생 초기 마스크 부족이 한창일 때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역경 이겨내는 의미 담아 ‘서 있는 소녀상’ 제작

의왕시지회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 일환으로 전문 강사와 법률자문 변호사를 통해 성인지 교육뿐 아니라, 가정 법률에 대한 무료교육 등 가정 내 필요한 법률에 대해서 무료교육을 하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손 회장이 지역 여성단체장으로서 여성 인권과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는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2018년 3월1일 의왕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사진=의왕시지회)


2017년 의왕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에서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자 손 회장은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해 일일찻집, 시민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초청 강연회 개최, 인근 지역 소녀상 건립 상황 벤치마킹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 같은 일련의 노력으로 마침내 2018년 3월1일 의왕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성사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역경 이겨내는 의미 담아‘서 있는 소녀상’ 제작/(사진=의왕시지회)


의왕 평화의 소녀상은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에서 탈피해 ‘서 있는 소녀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서 있는 소녀상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겠다는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일본군 위안부에 끌려간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존중, 평화사회 실현 등을 위해 추진된 건립취지를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주고, 관심을 가져 줘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었다”면서 “이 소녀상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출산 시대 심화 우려 출산·양육 장려에도 앞장
 
손 회장은 저출산에 대한 문제점과 출산·양육에 대한 인식변화와 출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산 장려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사진=의왕시지회)


손 회장은 경기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 회장으로서 저출산이 심화 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19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할 정도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다.

이에 손 회장은 “저출산에 대한 문제점과 출산·양육에 대한 인식변화와 출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산 장려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봉사의 삶을 살면서 가족에게 소홀한 점이 미안했지만, 평소 자식들이 봉사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현장에 찾아와서 엄마의 모습을 직접 보다보니 불만보다 이해를 하더라”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 화목한 가정을 이룬 자식들을 보면서 내가 봉사하면서 받은 축복을 자식들이 모두 받은 것 같다”며 “내 삶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봉사를 시작한 것이 무척 잘한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tkhon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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