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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故최숙현 선수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 밝혀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1 18:37

故최숙현 선수

철인3종 故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달 26일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선수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 선수는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란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등졌다.

유족은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상습 폭행과 괴롭힘, 갑질 등을 당하며 선수 인생이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했다.

최 선수는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맞았다, 체중 다 뺐는데도 욕은 여전하다, 하루하루 눈물만 흘린다'는 메모를 적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 선수는 올해 초 팀을 옮기고 대한체육회에 진정하고 경찰에 고소하는 등 수차례 구조신호를 보내왔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에 최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합친 종목, 트라이애슬론에서 최 선수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국가대표로 선정될 만큼 유망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용(42·비례)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6일 새벽, 23살의 어리고 어린 故 최숙현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렸다. 누가 이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처벌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체육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와 함께 은폐의혹에 대해서도관계기관의 감사 및 조사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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