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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달리는 중증외상센터 ‘닥터 카’ 후원금 전달식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7-02 14:26

에쓰오일 운영비 1억 원 출연... 울산대병원 동참
2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 에쓰오일 박봉수 사장, 울산대학병원 정융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 카'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 에쓰오일 박봉수 사장, 울산대학병원 정융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 카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 후원금은 ‘에쓰오일’이 출연한 1억 원이다.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 카의 운영비는 총 2억 원으로 울산시 2000만 원, 에쓰오일 1억 원, 울산대병원 8000만 원이다. 

닥터 카는 재난·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 외상의료진이 골든타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닥터 카에는 응급처치나 전문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현장에서 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초 닥터 카가 예산 문제로 운영이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이 있었으나 에쓰오일이 지역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닥터 카 운영 후원금 1억 원을 지원하면서 운영이 재개됐다. 

운영이 재개된 닥터 카는 지난 1년간 총 20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위해 출동해 16명의 환자를 이송시키며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닥터 카는 지난 2016년 울산대병원에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외상센터 중 울산과 인천 두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닥터 카는 닥터 헬기와 달리 헬기 출동 및 이착륙이 어려운 도심 지형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전국 최상위권의 외상 환자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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