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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비 아끼고 저축 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7-03 00:16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있다./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박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상화에 대해서 “과거에는 소비를 아끼고 저축을 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에 참석해 “수출과 내수,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두 가지 기둥이 있는데 둘 다 상황이 솔직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은 우리 노력만으로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내수는 노력하는 만큼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라며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누린 경제 효과를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를 많이 늘렸는데, 이제는 효과가 주춤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이 첫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촉진을 위한 두 번째 주자, 3차 추경은 세번째 주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 그래서 가장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나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은 아주 특이한 나라’라는 그런 표현까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 지역을 봉쇄하지도 않고서도 효율적으로 방역을 성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경제 성장률도 한국의 성장률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을 것”이라며 “방역의 성공과 함께 우리 정부가 1차, 2차, 3차 추경 등을 통해서 확장 재정 정책을 펼치고 그리고 또 강력하게 경제 회복 정책을 취하는 그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방역의 성공을 이끌어 주신 것처럼 경제의 주체가 되어서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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