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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억원 확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7-03 11:13

‘자연에서온 발효과학놀이터 띄움’ 조성, 국비 10억 등 총 20억원 투입
전북 순창군 발효과학놀이터 띄움 3D 홀로그램 체험.(사진제공=순창군청)

전북 순창군이 발효과학을 주제로 ‘자연에서 온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을 조성한다. 군은 3일 과기부 어린이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에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은 군이 전 세대가 놀고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균형적인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계층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전국 수십개 자치단체가 이번 공모에 응해 최종적으로 5곳이 선정됐다.

순창군은 군 단위에선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예정인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놀이터는 발효의 3대 요소인 빛, 바람, 물을 주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된 디지로그(digilog) 방식의 체험이 되도록 기획된 놀이형 공간이다. 과학 원리를 기초로 상상력과 신체를 활용하고 디지털 영상 및 모션인식기술 등을 접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중심의 과학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효 소믈리에, 주니어 닥터, 착한 미생물이 사는 순창 등 직접 석박사급 연구원과 함께 과학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 어린이뿐 아니라 순창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발효식품에 숨겨진 과학놀이를 통해 재미를 북돋아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놀이와 교육, 문화가 복합된 어린이실내놀이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되었다”며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과학의 즐거움과 함께 새로운 체험 및 교육환경을 제공해 4차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어린이과학체험 공간은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순창을 넘어 대한민국의 별이 되는 꿈을 꾸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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