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정은경 인터뷰 "코로나19 사태 더 커질 수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3 12:47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브리핑중이다.(출처=질병관리본부 유튜브 캡쳐)

정은경 인터뷰 소식이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이 대부분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아 백신 개발이 되기 전까지는 크고 작은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운을뗐다.

이어 "아무래도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또 바이러스가 좀 더 활동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유행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조사를 해 보면 한 사람이 두번째 환자를 만드는 데 한 3일 정도밖에 안 걸린다. 그 안에 조사를 끝내지 않으면 또 다른 사람이 다른 전파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찾아내서 방역망 안에서 관리하는 노력 등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의료진에 대해선 "양적으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한 데 그게 어렵다"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게 시설이나 장비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경제적인 보상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게 큰 힘이 된다. 그런 부분들이 좀 종합적으로 지원돼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 개인방역, 집단방역, 정부의 여러 가지 방역 조치들이 모두 다 유행에 대비하는 대비책으로 중요하다"며 "시민이 백신이다. 최대한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무증상을 인한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