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딸 (사진출처-삼시세끼 방송 캡처) |
차승원이 딸 예니의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죽굴도에서 생활하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차승원에게 “예니는 많이 컸어요?”라며 차승원의 딸 근황을 물었다. 이에 차승원은 “응 지금 고3이 됐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서진은 “벌써 고3이 됐구나. 막 태어났을 때 기사에 나고 이랬을 때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딸과 주고받은 문자를 자랑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이서진은 “나보다 글씨 더 큰 거 어떡할 거냐. 문자 글씨가 나보다 크다”라고 지적했다. 차승원은 “자기 때문에 내가 크게 한 거다. 원개 더 작게 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네 사람은 술을 홀짝이며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 가운데 이서진은 차승원에게 "예니가 태어난 것에 대해 너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걸 몇 번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이름도 기억한다"며 "tvN 시상식 날에도 같이 맥주를 마시다가 딸한테 전화가 와서 자리를 파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차승원은 "얘(딸) 때문에는 내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하겠다. 받아들일 수는 있겠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해진은 "진짜로 가정적이다"라며 차승원을 치켜세웠다.
차승원은 "난 이번 생은 이렇게 살 거다. 이렇게 살다 죽겠다. 괜찮다. 이것도 괜찮다"고 말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서진은 올해 나이 50세이며, 차승원과 유해진은 51세 동갑이다. 손호준은 올해 37세, 나영석PD는 45세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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