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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12시 29분쯤 통영 두미도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침수선박 A호를 인근 해저케이블 공사선 선박 B호가 무사히 구조했다.(사진제공=통영해경)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4일 오후 12시 29분쯤 통영 두미도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침수선박 A호(2.99톤, 지족선적, 승선원 2명)를 인근선박 B호(해저케이블 공사선, 승선원 3명)가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가 냉각수 호스 파손으로 기관실이 침수되어 DSC 조난신호를 발신하고 인근의 해경 경비정에 VHF로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구조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보냈으며, 해저케이블 공사를 하던 B호가 VHF를 청취 후 이동해 A호 선원 2명을 B호로 옮겨 태운 후 두미도 남구항으로 예인해 오전 12시 45분쯤 두미도 남구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승선원 2명 건강상태 등을 확인 결과 이상 없으며, 기관실이 침수된 A호에 잠수펌프를 해 배수펌프를 실시하고 파이프 봉쇄를 완료한 뒤 A호를 시운전 결과 자력항해가 가능하여 A호는 추후 수리 예정이라고 전했다.
ilsaeng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