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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마지막 보낸 메시지 '그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기 때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7-05 07:22

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특기생이라는 선수들에게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폭언 폭행 성추행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스포츠계 어린 소녀가 참다못해 죽음을 선택한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2일 故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폭언과 폭력을 근절하고, 고통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원이 2일 만에 9만 명을 넘어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청원인은 “지난 26일 23살의 어린 선수가 그 꿈을 펼쳐보기 전에 하늘에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에 나온 '그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청원했다.
 
그러면서 “최숙현 선수는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피와 땀,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정신을 동경하였습니다. 그러나 참되고 바르게 지도해야 할 감독과,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주어야 할 선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팀닥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하였고 식고문까지 자행했습니다. 참다 못해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하였습니다. 최숙현 선수는 이런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고 강조했다.
 
7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란다는 청원이 9만평을 넘겼다. 자료출처/청와대

이어 청원인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관계자들을 일벌백계 하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폭언과 폭력을 근절하고, 고통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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