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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전 매니저에게 사과 "앞으로 이런 일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6 06:36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BRAND CUSTOMER LOYALTY AWARD)'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배우 이순재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진욱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에게 사과했다.

이순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뗐다.

이어 이 씨는 "동료 연기자 여러분과 특히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3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며,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거듭사과했다.

아울러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건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 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 형태이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며,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은 멈춰달라고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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