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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故 최숙현 선수 동료 향한 부적절 발언 논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6 06:58

임오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을 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동료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최 선수 사건의 진상조사를 추진 중인 임 의원은 "진상규명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이 6일 열리는 문체위 회의에 물을 타기 위한 조직적 행위"라고 즉각 반박했다.

앞서 5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이 최근 최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해 고인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임 의원은 최 선수의 검찰 고소 행위와 관련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자식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팀으로 왔고, 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 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라며 경주시청에서 부산시청으로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금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알아요",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이죠" 등의 말을 했다.

이에 임 의원은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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