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방향 출근길 모습./(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지상철인 MRT-3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
지난주 MRT-3는 근로자 1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근무자 및 운영 횟수를 줄인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양성판정 건수가 증가하자 7일부터 잠정 폐쇄한다고 6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MRT-3측은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이 중단되며 해당 기간에 정비업체와 하청업체를 포함해 직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은 검사 속도와 결과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영이 재개된다 해도 열차 수가 한정되며 근무자 또한 최소 1,3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MRT-3 중단으로 노선에 따라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출퇴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