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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 A 기업, 매장 내 코로나19 허술한 '방역체계'에 불안감 확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7-20 17:57

6일 오후 강남구에 위치한 한 C 매장.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특히,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집단 코로나19 감염에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김주은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늘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1만3000명을 넘었고, 전 세계 확진자는 1000만명을 돌파, 누적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매일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제과 업체인 A 기업의 매장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B 매장.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장 입점 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정작 매장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및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있어, 집단 코로나19 감염에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 있는 또 다른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

일각에선 코로나19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집단감염의 우려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객 임모(24) 씨는 “빵을 고르는 내내 눈치를 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직원을 피해 다녔다”라며 “빵을 사려고 왔는데 직원 보기도 불편하고, 매장에 있는 동안 너무 불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 정모(49. 여) 씨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위생장갑은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위생교육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가 불안한 마음으로 나간다”라며 불만을 전했다.

이에 A 기업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게 되어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바로 전달해겠다. 관리 책임자에게 전달해 위생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해 다시 한번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빵을 만들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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