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
[아시아뉴스통신=오지숙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학래가 과거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학래는 이성미와 연인 관계였지만, 이성미의 아버지 반대로 헤어졌고, 그 이후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감정적으로 헤어진 상황이기에 이성미는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살게 됐다.
김학래는 "내가 도피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침묵하고 있었으니까,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이 제일 피해를 받는 건 죄 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미안해했다. 그 아이는 이성미 호적에 올랐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어떤 주장도 할 수 없었다며, "난 지금이라도 아이가 날 찾아온다면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사과도 하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다. 어떤 이야기든 같이하면서 (오해를) 풀어나가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학래는 1979년 21살 때 명지대 재학 중 MBC '대학가요제'에서 같은 과 친구인 임철우와 '내가'로 대상을 받으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6집 앨범을 끝으로 이성미와의 스캔들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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