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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긴급간담회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7-08 21:17

국비 확보 이후 입지 문제로 난항, 건립 부지 확정하고 설계 추진해야
8일 배준영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왼쪽 네번째)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갗고 있다.(사진제공=배준영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중구청,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긴급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 국비 예산 6억 6000만 원(설계비)이 반영된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건립 입지를 확정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임을 지적하고 7월 중 대상 부지를 확정해 8월에는 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참고 자료 (사진제공=배준영의원실)

배준영 의원은 “총 사업비 98억 9000만 원 전액 국비가 투입돼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올해 6억6000만 원이라는 설계비가 반영됐음에도 현재까지 진행된 것이 없다”며 “국비를 받아놓고 땅을 못 찾아 건립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배 의원은 “해수부와 IPA(인천항만공사) 소유의 60여 곳을 확인했음에도 적정 부지를 찾지 못한 것은 의지의 문제다”라며 “관계기관 간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21년 예산안에 건립비 반영을 위해서라도 늦어도 8월 중에 대상 부지를 확정하고 설계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매년 해양사고와 수상레저 사고가 늘어나고(전년대비 해양사고 11.1% ↑, 수상레저 사고 27% ↑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간담회 자료) 있지만 인천의 해양레저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국민이 이용하는 낚시어선 등 레저선박에 대한 안전성을 상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조속한 시일내 센터 부지를 마련하여 건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관리센터 건립 후보지는 내항 중심의 내항1부두, 내항8부두, 연안항 물양장 매립지 부지와 영종 구읍뱃터 등이 압축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선박 이용자와 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선박 수리‧관리뿐만 아니라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해양안전체험 교육시설로 국민 대상의 가상현실(VR) 교육과 실제 해역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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