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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에 '수사기밀 유출' 의혹…검찰수사관 구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7-10 04:59

현대차 직원에 '수사기밀 유출' 의혹…검찰수사관 구속./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이날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 수사관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수사 과정에서 박 수사관이 현대차 직원에게 수사와 관련된 내부 정보를 흘려준 정황을 포착해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 직원에 '수사기밀 유출' 의혹…검찰수사관 구속./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검찰은 지난해 7월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이를 공개하지 않고 숨기면서 리콜하지 않은 혐의로 현대·기아차 법인과 현대차의 신모 전 품질 총괄 부회장, 방모 전 품질본부장, 이모 전 품질전략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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