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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강원 속초시는 10일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대포농공단지를 시작해 주요 도로변 여름꽃 식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두달여간 백일홍, 사루비아 등 10종 29만본을 생산하였고, 8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40개소에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할 꽃들은 노학동에 위치한 시 직영 꽃묘장에서 직접 파종해 키운 꽃묘로, 직영 추진에 따른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에서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가을 국화전을 대비해 5월부터 국화 7만여본을 자체 생산·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국화전을 개최해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여름꽃 식재를 통해 더위로 지친 이시기에 모두가 힘을 내셨으면 한다"며 “가로변에 식재해 놓은 꽃들은 공공의 재산으로,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고 눈으로만 봐 달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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