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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올바른 의지와 변화가 없는 종교행위는 우상숭배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11 01:00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이사야서 1:1-20

올바른 의지와 변화가 없는 종교행위는 우상숭배이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을 고발하신다. 고소장의 비유가 너무나 가슴아프다. 자식에게 배신당한 부모의 마음, 길러준 자식이 짐승만도 못함을 비유로 고발하신다.

이스라엘은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들의 제물과 제사, 지키는 절기, 집회를 견디지 못하시겠다는 말씀이다.(11-15)놀랍다.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들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 있다. 아니었다. 하나님의 진짜 의도는 종교행위가 아니다.

여전히 손에 피가 가득하며 제사드리고 또 피를 흘리며 자신의 죄사함을 위해 들고 나오는 제물을 가증히 여기셨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순종이다.  

부모를 조금도 경외하지 않으며, 자기자신의 안위를 위해 선물로 때우며 할 것 다했다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셨다. 부모를 기쁘시게 하는 것은 사랑과 순종이지 예물이 아니다. 얼마나 아프며, 위로되며, 두려운가!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에 감사하면서도 아프고, 내게 없는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의 중심과 변화를 기뻐하시니 위로되고, 종교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고 기만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며 두렵다.

나와 교회, 한국의 교회가 말씀을 따라 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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