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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6급 여성 팀장 아파트서 숨진채 발견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수기자 송고시간 2020-07-15 00:00

극단적 선택전 지인에게 죽음 암시 문자메세지 남겨
정확한 사망원인 밝혀져야
자살예방문구./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임실군청 간부공무원이 지난 11일 오후 17시 30분경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임실군 6급 팀장 A씨(50)는 지난 11일 오후 17시 30분경 연락이 없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 소방관계자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7월 초 임실군 인사에서 주택토지과에서 상수도사업소 주무팀장으로 전보 인사이동했다.

A씨는 지난 11일 숨지기 전 죽음을 암시하는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오후 문자메세지를 받고 A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실소재 C아파트를 찾아 비밀번호를 누르고 열었으나 문 안쪽 잠근장치가 돼있어 현장에서 119에 신고했다.

특히 임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임실군 인사에 앞서 인사부서 담당자에게 타 부서로 인사이동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A씨의 죽음에 대해 동료들과 지인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 경찰의 빠른 수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실경찰은 A씨의 유서여부와 휴대폰 메세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들여다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수 기자]
world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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