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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빠진' 코레일, 또 열차 고장 출·퇴근 시민들 불편 겪어…700여명 갇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7-14 00:00

'나사 빠진' 코레일, 또 열차 고장 출·퇴근 시민들 불편 겪어…700여명 갇혀./아시아뉴스통신 DB

13일 오후 6시 30분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의 열차가 고장나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분당선 선정릉역에서 강남구청역으로 향하던 왕십리행 열차가 운행 도중 멈춰서 승객 700여명이 10여분간 열차 안에 갇히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에 열차를 후진, 선정릉역에 승객들을 하차시킨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왕십리행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코레일의 열차 고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지하철 4호선 열차가 경기 안양 범계역에서 전기장애로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6시 49분쯤 범계역에 들어서던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전기장애로 멈춰 섰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명에게 다른 열차 이용을 안내했고 이번 사고로 40여분 이상 지연된 채 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속히 파악해 시민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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