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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사 설계 노르웨이 로버트 그린우드作 최종 선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7-14 19:11

청주시청사 조감도.(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에서 노르웨이의 ‘로버트 그린우드’가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제조창C에서 진행된 국제설계공모 2단계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2등은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3등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 4등은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 (주)디자인랩스튜디오(한국), TYPS.Lab(한국),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한국), Jim Architecture(캐나다)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설계공모 2단계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국내외 건축가 다수가 참여한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에 더해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전문위원회 및 한국건축가협회 추천으로 지명된 해외 유명 건축가 3개 팀을 포함, 모두 8개 팀이 2단계 최종 심사에 참여했다.
 
2단계 심사에서 김준성 위원장(건국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열띤 토론과 질의를 했다.
 
청주시는 이번 심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 명단 공개는 물론 전면공개 방식으로 공모전을 펼쳤다.
 
최종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청주시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의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 나머지 작품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별도로 각 팀에 참가초청비 4000만원도 지급된다.
 
총사업비 2312억원인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은 공사비 1424억원과 설계비 78억원이다.

신청사는 2만8459㎡ 부지에 연면적 5만5500㎡의 규모로,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당선작과 나머지 출품작의 모형 등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작품은 지난 2014년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실질적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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