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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내년 말부터…대량 생산 목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7-15 00:16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대량생산 목표 시점을 내년 말로 제시, 혈장치료제의 경우 연내 개발을 목표로 하반기 중 임상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말 전에 국내에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은 건강한 사람에게 약한 바이러스를 주입해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것인 만큼 안전성이 매주 중요하다.

또한 방역 당국은 혈장치료제의 경우 연내 개발을 목표로 9월쯤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 "확진자들의 참여로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혈장이 확보됐으며 이번 주 내로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에 들어간다"라며 "기업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을 위해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완성된 항체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4일 0시 기준 33명 추가됐다. 지역 발생은 14명,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사례가 전날 110일 만에 최다인 43명인 가운데 이날도 지역 발생보다 해외 유입 사례가 더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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