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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지금도 기록되고 있는 말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15 01:00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지금도 기록되고 있는 말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따르는 신앙’은 앞서 있는 영이고 앞서 있는 생명인 말씀을 본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본다’는 말은 눈앞에 보이는 말씀이란 뜻이다. 보이는 말씀은 ‘쓰여진 말씀’으로 기록된 성경이고, 성육신으로 나타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기록된 성경 안에서 말씀을 따라 성령으로 행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삶의 기준이고 모든 것이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서 모든 성경이란 구약은 물론이고 앞으로 쓰여 질 신약의 말씀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것이 기록된 말씀, 우리를 앞서서 이끄는 말씀들이다. 구약에 율법의 저주는 나에게든, 남에게든 죽음의 가시처럼 고통을 안겨줄 뿐이다. 고통의 가시는 사람을 온전케 하는 것이 아니고 파괴하고 파멸시킬 뿐이다. 하지만 앞서서 피 흘린 말씀은 우리를 사랑으로, 생명으로 이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이다. 논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다. 그 말씀 안에 하나님의 감동, 하나님의 마음이 숨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서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하고 선한 능력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만드신다.

그래서 말씀 읽기, 말씀의 통독은 매우 중요하다. 기록된 말씀을 보고 읽는 것은 앞서 있는 말씀을 따라 성령으로 행하는 믿음의 시작이면서 마지막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환상가운데 계신 ‘신선’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다.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 우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서 주님은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셨다. 그 장면, 장면 하나 하나가 기록된 말씀 안에 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기록된 말씀 안에서 주님이 누구이신지, 주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행하셨는지 알고 만나야 한다. 

하지만 오늘 말씀,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하라’는 말씀은 보고 듣고 행하는 수준에서 말씀을 살고 말씀으로 행하는 수준으로 자라나 성숙해지라고 하신다. 성령을 따른다는 말이 앞서 있는 기록된 말씀을 따라 산다고 한다면, 성령을 산다는 말은 성령과 단일을 이루어서 우리의 인생이 말씀이 되고, 우리의 행위가 역사가 되고, 우리의 말이 살리는 영이 되라는 것이다. 기록된 말씀이 아니고 이제는 우리가 오늘 지금 선포 되는 말씀, 우리가 기록되고 있는 말씀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요한복음 10장 35절,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신이다. 하나님의 신성과 사람의 인성이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성은 비인격적으로 군림하고 제멋대로 통치하는 독재자의 모습이 아니다. 그 신성은 성령,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온유와 겸손의 영이기 때문에 사랑의 성품과 인격적인 품성으로 섬기는 자로 변화된 모습이다.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지만 살리시는 영이고 구원하시는 영이고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의 영이 되었다는 뜻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21
성령으로 살면
갈 5:25~26, 겔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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