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국 켈러한인제일침례교회 담임 박진우 목사.(사진제공=켈러한인제일침례교회) |
예수님만 주인되는 삶을 시작하면서...
오늘부터 조금씩 저의 삶 전체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아주 명확합니다.
저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삶속에 주신 역사들을 나누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그냥 저만이 알고 넘어가라고 주신 역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그 전에는 가는 곳마다 저희 삶의 간증을 하곤 했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름 놀라운 경험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간증을 멈추었습니다. 두가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그 간증의 주인이 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간증을 통해 이제껏 사랑받지 못하고 관심 받지 못한 것을 보상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보다 더 과장하게 되기도 하고 간증을 통해 받은 인정이 저의 신앙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의가 되어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가는 저를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간증만으로는 절대 사람을 변화시킬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간증을 듣게 되면 관심이 가게 되고 집중을 하게 되지만 절대 그 간증만으로 사람의 삶을 변화를 시킬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 시킬수 있는 유일한 것은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하지만 제 삶을 다시 나누기로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의 주인이 예수님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간증을 통해 저를 드러낼 이유가 전혀 없어졌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이제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제는 간증을 통해 예수님만 드러내야 하는 분명한 목적과 이유가 정확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의 삶속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한 걸로 착각했습니다. 알고보니 나누지 않았을 뿐이지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의 삶속에는 그들에 맞는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들이 모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상황과 방법이 다를 뿐이지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간증도 특별하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간증이 믿지 않는 분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조그마한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믿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더욱 더 만나는 은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간증으로는 절대 사람의 삶을 바꿀수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압니다. 그리기에 저의 간증을 통해 단지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원래 좋아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내용이 끊어지는 것도 싫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가족들과 몇개의 드라마를 봤습니다. 보면서 왜 사람들이 드라마를 좋아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드라마는 자신의 삶을 위로해주기도 합니다. 어떤 드라마는 인생을 깨닫게 하거나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어떤 드라마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탈출구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드라마는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제 삶은 그렇게 훌륭한 드라마가 아닐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과그 내용을 보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저의 드라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혹시 제 드라마의 주인공과 내용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저의 간증이 지금처럼 힘든 시간 속에서 참된 소망과 기쁨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과 아직 예수님이 주인이 아닌 자신이 주인으로 살면서 종교 생활을 하는 종교인분들에게 진심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대하고 기도해주십시요!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9>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