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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탄천면민, “벼농사 드론공동방제 지원” 요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7-27 16:56

김정섭 시장 “기초자치단체 차원 균형발전정책 수립 필요”
지난 24일 공주시는 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벼농사 농가의 원가 절감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등을 위한 드론공동방제 필요성을 언급하고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 = 공주시)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벼농사 농가 드론공동방제 지원 시스템 구축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공주시는 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벼농사 농가의 원가 절감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등을 위한 드론공동방제 필요성을 언급하고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농자재 물가 상승 등으로 부채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원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삼광벼 농가뿐 아니라 모든 신청 대상 농가에 연 1회 드론공동방제 비용 절반을 부담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 삼광벼 재배단지 내 드론공동방제 지원이 있었다. 이는 충남도에서 농가소득을 고려해 삼광벼 재배를 권장해 오는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공동방제 지원은 관내 벼농사 농가에 대한 형평성 및 예산을 고려하고 특히, 지역 농협과의 협의를 통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탄천면 중평천 생태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논의에서 "중평천은 한강, 금강과 마찬가지로 지역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으로 지역민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 부족한 친수공간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중평천은 충남도에서 관리하는 하천이다. 도내 400여개 하천 중에서 정비사업 우선순위가 후순위인 상황"이라며 “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도비나 국비를 지원받아야 하지만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부분은 2억 원 한도 내에서 추진되는 주민세 환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도 799호 도로선형 및 노면 개선에 대한 부분에 대해선 “지봉도를 관할하는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주민 차원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정부나 광역자치단체에서 하듯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하지 않나 싶다. 공주시 차원에서 보면 10개 읍면 지역 중 특별히 균형발전이 필요한 곳이 바로 탄천"이라며 “탄천면처럼 인구가 줄고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에 인센티브를 우선 배정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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