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5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대전교육청캠페인⑤] '학교급식' 방사능, 식중독 걱정 없어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7-28 14:57

-학교 급식 48개 납품 업체 대상 검사 진행
-검사 결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대성고 영양사들, "안전한 먹거리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대전시교육청 점검단 임현경 주무관이 수거한 수산물을 꼼꼼히 살핀 후 품목 등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안전한 먹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사는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근심을 확 덜고 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일본산 해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는 일이 잦고, 일부 업체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대성고등학교 방효정·지연희 영양사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할 식재료를 포장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여기에 여름철에는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이 기온이 올라갈수록 빠르게 증식되기에 해산물을 통해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계절의 특성상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자재 보관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며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발생이나 방사능 물질 검출시 피해규모는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대전시교육청 점검단은 해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해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오징어, 동태, 고등어, 임연수어, 삼치, 낙지, 갈치, 쭈꾸미 등을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민영홍 연구사가 대전시교육청에서 수거한 해산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등이 존재하는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올해 검사대상은 일선 학교에 냉동 해산물을 납품하는 48개 업체로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점검단은 지난 21일 오후 검사용 해산물을 수거하기 위해 대성고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했으며 수거는 석식 준비가 한창인 조리실의 위생과 청결을 위해 모자와 신발, 옷을 갈아입은 상태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영양사들과 함께 검수서, 수매확인서, 방사능 성적서와 사본을 확인하고 검사대상물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물품은 '낙지'였으며 대성고등학교 영양사는 냉장고에서 수거를 위해 미리 포장해둔 작은 스티로폼 상자를 점검단에 제공했다.
 
이날 점검단으로 참여한 임현경 주무관은 “검사를 위해 많은 부분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식품 중 식용에 알맞은 부분 1kg 이상, 가급적이면 1.5~2kg 정도만 수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점검단과 영양사는 라벨에 서명한 뒤 스티로폼 상자에 부착해 상자를 봉함했다. 라벨에는 검사 대상물명과 수량, 채취장소, 업체명, 수거자·입회자 서명 등 수거내용이 꼼꼼히 기록돼 있었다.
 
점검단과 영양사는 수거증을 작성했으며 수거증은 이날 수산물 수거를 했다는 일종의 증거로 학교와 시교육청에 각 1부씩 보관된다.
 
대전시교육청 점검단 임현경 주무관이 수거한 수산물을 포장해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급식실 현장을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점검단 임현경 주무관은 “수거한 수산물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 약품화학과에 곧장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시교육청은 이날 수거한 식재료 비용을 수산물업체 또는 학교에 지급하며 검사 결과는 기관에 의뢰하면 16일 안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는 수거한 해산물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거치며 시교육청은 검사 대상에 대한 결과를 해당 학교에 알리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만일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시교육청은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제 61조에 따라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알려 행정처분 등의 적절한 조치와 처분 요청을 하게 되며 해당 학교에 검사 결과를 통보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 할 예정이다.
 
점검에 함께 참여한 방효정 대성고 영양사(26)는 “이번 점검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라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점검 소감을 밝혔다.
 
지연희 대성고 영양사(32)는 “시교육청에서 매년 식품 방사능 검사를 하러 나온다. 이런 검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지난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한 식품을 사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실천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이처럼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에 나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unab-46@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